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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옮겨진 James Cook 선장의 생가

김정웅 2016. 1. 23. 20:22





호주로 옮겨진 James Cook 선장의 생가


18세기 영국의 탐험가, 항해가, 지도 제작가, 그리고 해군 대령인 쿡 선장의

생가를 1934년에 호주 멜버른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James Cook 선장의 어린 시절을 보낸 그의 부모님의 집인 셈 이지요. 그리고

이 집을 호주로 옮겨 오면서 영국이 호주에 내건 단 하나의 조건은 언제나 영국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 였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가 갔을 때에도 영국의

공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펄럭이고 있는 영국 국기를 볼수가 있었으며

그리고 이 집은 이제 호주에서는 가장 오래된 집이 되었다고 한다.


James Cook 선장은 탐험가로서 세계사적으로 매우 유명한 분 이긴 하지만

호주대륙을 발견하고 호주 원주민을 무참하게도 학살한 장본인 이기도 하다.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항 바로 옆에는 Rose Bay라고 하는 만이 있는데 본래의

이름은 Blood Bay 였다고  한다.  무기가 없는 원주민 50000여명을 한군데

모아 학살해 그 피가 Bay를 붉게 물들였다고 하여 그렇게 명칭을 붙였었는데

영국이 1788년 1월 26일(호주 건국일) 호주대륙을 점령한 이후 너무나 양심에

걸렸든지 나중에 붉은색을 나타내는 Rose Bay(장미베이)로 그 명칭을 바꾸었다는

것을 여행중에 안내원으로 부터 들어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