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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尹 “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코로나 엔데믹 선언

김정웅 2023. 5. 11. 10:31

코로나 경보 ‘경계’로 낮춰 6월부터 적용
입국시 PCR 폐지, 확진자 격리 ‘5일 권고’ 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 관련 규제 해제를 선언했다. 사실상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격리의무를 비롯해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가 해제된다.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장소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도 해제된다.
 다만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는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3년 4개월 만에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일상으로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분들, 
또 백신 치료제의 연구 개발,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 산업 종사자분들과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보건 당국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TO)가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도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를 
권고한 점이 적극 반영됐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