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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비폭탄 제주 상륙' 서귀포에 263㎜...고속 북상

김정웅 2023. 5. 4. 18:52

4일 낮 제주도에 최대 풍속 초속 23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큰 비가 쏟아지며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서귀포에 
263㎜의 비를 쏟아낸 비구름 전선은 시속 40㎞ 속도로 북상해 
오후부터는 수도권까지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3시 44분 한반도와 제주도 주변 기상 상황을 촬영한 레이더 영상.

 

제주기상청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현재 제주공항 주변에는 
강풍주의보와 급변풍 특보, 천둥번개 특보까지 발효 중이다. 풍속은 초속 9m 
안팎이고 일 강수량은 79.8㎜다. 산지와 서부, 남부 중산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시간당 20㎜의 
강한 비를 비롯해 400㎜ 이상의 강수량을 예보했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