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심이란?
“스승님!
욕심(慾心)이란 무엇이옵니까?”
“바람(風)이니라.”
“ ? ”
“하늘의 저 '달'은 몇 개(個)이더냐?”
" . . . ? . . . "
"그리고 전혀 물결이 없는 잔잔한 호수(湖水)에
비치는 '달'은 몇 개(個)이겠느냐?”
"분명(分明) 하늘의 '달'도 하나이고,
호수(湖水)에 비치는 '달'도 하나이옵니다.”
"그러하니라."
" . . ? . . "
"하지만 바람(風)이 불어 물결이 심(深)하게 일면
하늘의 '달'은 분명(分明) 하나인데
호수(湖水)에 비치는 '달'은 헤일 수 없이 많아지느니라."
“ ? ”
“우리가 세상(世上)을 살면서 따라야 할 진리(眞理)는 언제나 하나이며,
그 진리(眞理)에 따라 살면 편안(便安)하고 평화(平和)로우련만,
욕심(慾心)이라는 바람(風)이 불어 닥치면, 사람에 따라,
때에 따라, 경우(境遇)에 따라, 수(數)도 없이
많은 진리(眞理)가 나타나느니....
그 어떤 진리(眞理)를 따라 살아야 할른지 몰라
허상(虛像)에 현혹(眩惑)되어 방황(彷徨)하게 되고,
삶이 힘드네, 괴롭네 하며 불평(不平)하게 되며,
불행(不幸)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니라.”
“ ! ”
“그러므로, 진정(眞情) 평화(平和)롭고, 편안(便安)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 속에 일어나는
욕심(慾心)이라는 바람(風)을 잠재울 줄
알아야 하느니라.”
“ ! ”
♣️반야심경 중에서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즈벨트 대통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일화 (0) | 2021.08.05 |
---|---|
♥부지깽이♥ (0) | 2021.08.05 |
절 추녀 밑 풍경엔 왜 물고기를 달아 놨을까? (0) | 2021.08.04 |
○ 멸정(滅情) ○ (0) | 2021.08.03 |
살맛나는 이야기 둘? (0) | 2021.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