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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소설 '賢者의 선물'에 나오는 이야기.

김정웅 2020. 9. 23. 18:34

오 헨리 소설 '賢者의 선물'에 나오는 이야기. 

돈리라는 사람이 추운 겨울에 
직업을 잃었습니다.

먹고 살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에 나섰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 서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보기 좋게 거절 당했습니다.  
 
그때 함께 가던 여인이 남자가 퉁명스럽게
거절한 것을 알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1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1달러로 음식을 사 드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을 
곧 구하도록 기도할게요"라고 말했습니다. 
 
돈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은 나에게 새 희망을 주셨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당신은 복많이 받고
좋은일 많이하세요.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하고
새 희망을 주는 데 노력하세요"라고 

다정히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돈리는 우선 50센트로 요기부터 하고 
50센트를 남겼습니다. 
그때 마침 한 노인이 부러운 듯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돈리는 남은 돈 50센트를 꺼내 
빵을 사서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이 노인은 빵을 조금 떼어 먹다가 남은 
빵 조각을 종이로 쌓습니다.  
 
돈리가 “내일 먹으려고 합니까?”
하고 묻자 

이 노인은 “아닙니다. 저 길에서 
신문을 파는 아이에게 주려고 합니다.”

노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빵을 건네자 

이 아이는 좋아하며 빵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길 잃은 강아지가 빵 냄새를 맡고 
꼬리를 치며 다가왔습니다. 
이 소년은 조금 남은 빵 부스러기를 

개한테 주었습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신문을 팔러 뛰어갔고, 
노인도 일감을 찾아 갔습니다.  
 
돈리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있을 순 없지.”

생각하는 순간, 강아지의 목에 걸린 
목걸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돈리는 길 잃은 개의 목걸이에 적힌 
주소를 보고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주인은 매우 고마워하며 
10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같이 양심적인 사람을 
내 사무실에 고용하고 싶소
내일 나를 찾아오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돈리도 안정된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님! 
지나가는 한 여인의 1달러가 나누어 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나는 가진 게 없어서 남에게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돈리는 구걸하는 처지에서도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하늘이 주는 기쁨과 복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굶주리는 사람, 가난한 이들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나눌 때 소중한 가치를 발휘합니다. 
 
나눔은 행복의 시작이며, 진정한 행복은 
나누어 줄때 느끼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귀한 나눔은 
사랑일 것입니다.

주는 자, 나누는 자는 
하늘에서 더욱 더 큰 것으로 
보상을 준다고 합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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