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함께 하고픈 내 인생의 길동무들에게!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 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防風林 처럼 바람을 막아 주지만
바람을 막아 주고는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
그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이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길은 競走가 아니라
가는 걸음 걸음 吟味하는 旅行입니다.
그대들을 만나고 그대들과 友情을 나눔은
나에겐 祝福이고 행운입니다.
우리 변함없는 友情의 친구로
온 歲月을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서로 함께 살아가며 사랑하고
서로 함께 길 동무, 말 동무로
인생길 걸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을 거슬러 가고 싶지는 않고
이제 健康하게 하루 하루 충실한 오늘을
맞이 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친구가 보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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