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육헌장 전문 (國民敎育憲章 全文)
우리는 民族 中興의 歷史的 使命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祖上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自主獨立의 姿勢를 確立하고,
밖으로 人類 共榮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敎育의 指標로 삼는다.
誠實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學問과 技術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素質을 啓發하고, 우리의 處地를 躍進의 발판으로 삼아,
創造의 힘과 開拓의 精神을 기른다.
共益과 秩序를 앞세우며 能率과 實質을 崇尙하고,
敬愛와 信義에 뿌리박은 相扶相助의 傳統을 이어받아,
明朗하고 따뜻한 協同 精神을 북돋운다.
우리의 創意와 協力을 바탕으로 나라가 發展하며,
나라의 隆盛이 나의 發展의 根本임을 깨달아,
自由와 權利에 따르는 責任과 義務를 다하며,
스스로 國家 建設에 參與하고 奉仕하는 國民 精神을 드높인다.
反共 民主 精神에 透徹한 愛國 愛族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自由 世界의 理想을 實現하는 基盤이다.
길이 後孫에 물려줄 榮光된 統一 祖國의 앞날을 내다보며,
信念과 矜持를 지닌 勤勉한 國民으로서,
民族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努力으로, 새 歷史를 創造하자.
1968. 12. 5
大統領 朴正熙
개설
우리 나라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이념과 근본 목표를 세우고, 민족중흥의
새 역사를 창조할 것을 밝힌 교육지표이다. 1968년 6월에 대통령 박정희(朴正熙)는
당시 문교부장관 권오병(權五柄)에게 ‘국민교육의 장기적이고 건전한 방향의 정립과
시민생활의 건전한 윤리 및 가치관의 확립’을 위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총망라하여
교육장전(敎育章典)을 제정할 것을 지시하였다.
편찬/발간 경위
문교부에서는 헌장 제정을 위하여 26명의 기초위원(起草委員)과 48명의 심의위원을
선정하였고, 개혁위원 가운데 박준규(朴浚圭)·이만갑(李萬甲)·김성근(金聲近)·정범모
(鄭範謨)· 이규호(李奎浩)·박희범(朴喜範) 등이 제출한 논문을 토대로 하여 대학교수
20명을 초청, 3회에 걸친 초안작성준비회가 마련되었다.
그 해 7월에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주재로 제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박종홍(朴鍾鴻)·이인기(李寅基)·유형진(柳炯鎭) 등이 헌장 초안을 다듬었다. 이 헌장을
국회에 제출하기 전까지 대통령이 주관한 전체회의 4회, 국무총리가 주관한 소위원회의
4회가 개최되었다. 같은 해 11월에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12월 5일에 대통령이 선포하였다.
( 출처: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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