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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기다리게 하소서!

김정웅 2020. 8. 4. 08:39

어린 여자 아이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다

아이의 엄마가 말했다

“네게 사과 2개가 있으니
하나는 엄마 줄래?"

그러자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 보다가,

이번에는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엄마는 깜짝 놀랐다
아이가 이렇게 욕심 많은
아인지 미쳐 몰랐다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
왼 손을 내밀면서,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이 아이는 진정으로
사랑이 많은 아이였던 것이다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 바로,

“이 못된 것, 너는 왜
이렇게 욕심이 많니?”

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섣부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면,
아픔과 상처만 남을 수밖에 없다

" 조금 기다리는 것 "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 친구가 보내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