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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영원한 퍼스트레이디 '엘리너 루즈별트'

김정웅 2020. 6. 20. 23:12

엘리너 루즈벨트

"사람들이 좋아 하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녀의 표정은...항상 '매우 밝음'이었습니다.

 

그 밝은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지요

 

그러나 이 여인이 10살 때...고아가 됐다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끼 식사를 위해 혹독한 노동을 해야 했던 어린 시절,
소녀는 돈을 "땀과 눈물의 종잇조각" 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소녀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자산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것은 바로 낙관적 인생관으로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어 여섯 자녀 중 한 아이가 숨을 거뒀을 때도
"아직 내가 사랑 할 수 있는 아이가 다섯이나 있는 걸"
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32대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

정치 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남편이 39세 때에 갑자기 소아마비로
인해 걸음걸이가 곤란해 져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 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습니다

 

절망에 빠진 남편이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던 아내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 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 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아내의 말에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요!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여보! 그럼 내가 지금까지 당신의 두 다리 만을 사랑 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 있는 말에 남편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내의 사랑과 격려는 남편을 다시 일으켜 세웠고, 훗날 미국 대통령이
되었으며 미국 역사 상 전무후무한 4선 대통령이 되어 경제 대공황으로
절망에 빠진 미국을 구출해 냈습니다.

 

이 여인이 바로 미국의 제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로 미국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한 퍼스트레이디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 대통령 부인 엘리너가 쓴 글의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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