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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인스브르그 관광

김정웅 2016. 5. 6. 11:19


오스트리아 인스브르그 관광


인스브르그는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주의 주도로 해발 570m 높이에 형성된 도시이며

잘츠브르그에서 남서쪽으로 14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로마시대부터 동부 알프스의

교통요지로서 유럽에서 알프스 산맥에 있는 도시 가운데 가장 큰 도시이며 오스트리아에서는

다섯번째로 큰 도시이다.


1490년대에 막시밀리안 1세의 황실이 옮겨오면서 이곳은 한때 유럽의 정치.문화 중심지가 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1938년 나치에 합병되었고, 2차대전에는 비행기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곳에는 막시밀리안 1세가 1500년에 건축한 건물 한쪽 발코니 지붕을

"황금의 지붕"으로 만들어 지금도 인스브르그의 상징이 되고 있다.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고 황금의 지붕은 금 대신에 금색으로 취장하고 있었다.


인구 12만여명, 2500m 높이의 험한 산이 남북으로 둘러 있어 여름에는 휴양, 등산객, 겨울엔

스키어가 많이 찾으며 1964년에 제9회,1976년에 제12회, 이렇게 동계올림픽이 두번씩이나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베네치아 관광을 마치고 독일로 가면서 이곳에서 1박을 하였으며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제법 날씨가 싸늘했다.


큰 도시가 아니여서 우리는 한나절 동안 시내 곳곳을 돌아보고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과 황금의

지붕도 찰영 하였으며 일행과 함께 맥주시음장에 들러 시원한 맥주맛도 보고 독일의 퓌센을 향해

인스브르그를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