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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분들에게 "꼰대세대" 라고 하는가?

김정웅 2019. 7. 4. 23:51


누가 이분들에게 "꼰대세대"라고 하는가?



지금 60~70~80 세대들은 젊은시절 이렇게 살아왔고,
지금의 캥거루 세대들을 키워왔다.


1. 그들은 <호롱불> 세대었다.
전깃불이 없어 호롱불을 켜놓고, 앉은책상에서 공부해야만 했다.


2. 그들은 <측간> 세대었다.
실내 화장실이 없어 살을 에이는 듯한 한겨울 새벽에도 마당 한구석탱이에

있는 재래식변소에서 볼일을 보아야만 했다.


3. 그들은 <우물> 세대었다.
상수도가 없어 동네 공동우물에서 양동이로 물길어

항아리에 담아놓고 먹야만 했다.


4. 그들은 <가마솥> 세대었다.
목욕탕이 없어 가마솥에 물을 끓여 부엌한구석에서

목욕을 해야만 했다.


5. 그들은 <손빨래> 세대었다.

세탁기가 없어 한겨울에도 개울에 나가 얼음장을

깨고 빨래를 해야만 했다.


6. 그들은 <자전거> 세대었다.
자가용은 물론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만 했다.


7. 그들은 <고무신> 세대었다.
구두는 물론 운동화도 없어 한겨울에도 검정고무신을

 신고 다녀야만 했다.


8. 그들은 <까까중> 세대었다.
이발소에 갈 돈이 없어 년내내 까까중머리를 하고 다녀야만 했다.


9. 그들은 <보자기> 세대었다.
책가방이 없어 보자기에 책을 싸서 어깨나 허리에 차고 다녀야만 했다.


10. 그들은 <고무줄> 세대었다.
장난감이나 놀이기구가 없어 고무줄로 새총을 만들고

줄넘기를 하면서 놀아야만 했다.


11. 그들은 <강냉이> 세대었다.
도시락을 싸들고 갈 쌀이나 보리쌀이 없어서 학교에서 강냉이죽을

끓이거나, 강냉이빵을 만들어 급식을 제공하는 끼니를 때워야만 했다.


12. 그들은 <주경야독> 세대었다.
낮에는 가사일 농사일 돕기 풀베기 나무하기 소먹이기 동생돌보기

등등을 하고서 밤이 이슥해서야 학교숙제를 해야만 했다.


13. 그들은 <주판> 세대었다.
계산기나 컴퓨터가 없어 다섯알짜리 주판을 굴리면서 셈을 해야만 했다.


14. 그들은 <일제고사> 세대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전교생이 일제히 시험을 치르고

 등수를 매겨 평가했다.


15. 그들은 <입학시험> 세대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본고사 입학시험을 치루어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16. 그들은 <공돌이 공순이> 세대었다.
하도 가난하여 진학하지 못하면 식모살이 아니면 구로공단 같은

공장에서 공돌이 공순이를 해야만 했다.


17. 그들은 <삭월세> 세대었다.
신혼살림집을 구할 돈이 없어 거의 모두가 삭월세 단칸방 부터

시작하여 '전세'로 옮겨다녀야만 했다.


18. 그들은 <월남전> 세대었다.
나라가 빈곤하여 목숨 걸고 돈을 벌어와야만 했다.


19. 그들은 <광부.간호사> 세대었다.
빈곤국으로 독일에 가서 그렇게 돈을 벌어와야만 했었다.


 20.그들은 <중동노동자> 세대었다.
국가와 가족을 위하여 이역만리 중동지역에서 땀흘러가며

 돈을 벌어야만 했다.


그들은

그렇게 열심히 국가와 가족을 위하여 일 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건재하고 있지 않는가 !

누가, 이분들에게 꼰대세대라고 하는가?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부모가 된다.가족을 위하여 불을 피우고 집안에 못을 박는

 부모가 된다.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부모가 된다.


바깥은 요란해도 부모는 어린 자식들과 가족들에게 울타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싸운다.부모는 자식에게 양심을

지키라고 낮은 음성으로 가르친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일 것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가난하고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나와 열심히 캥거루세대를 키워낸 죄밖에 없는

샌드위치 세대 들일 뿐이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