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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탄 메세지서 한반도 대치 해소돼야'

김정웅 2017. 12. 25. 23:13


            프란치스코 교황, '성탄 메시지서 한반도 대치 해소돼야'


               "세계 곳곳 '전쟁 위기'로 어린이들 위협받아…평화 이뤄야"


                 25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성탄 공식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 메시지에서 한반도 대치 해소와 상호 간 신뢰

증진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정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발표한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에서 분쟁으로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개탄하며 평화를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교황은 연설 중반에 "한반도의 대치가 극복되고, 세계 전체(의 안전)를 위해

상호 간 신뢰가 증진되길 기도합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