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2733

🎑'운명'과 '숙명' 그 결정은?

우스갯소리로​ 앞에서 날아오는 돌은 운명이요, 뒤에서 날아오는 돌은 숙명이라는 말이 있다.​ 돌이 앞에서 날아오면 피하거나 피하려는 노력이라도 할 수 있지만, 뒤에서 날아오는 돌은 그대로 맞아야 한다. 운명보다 피하기 힘든것이 숙명이라는 뜻이다. 예컨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시련이다. 시련이 숙명이라면 시련을 대하는 태도는 운명을 좌우한다.  같은 일을 겪고도 성실과 노력으로 극복하는 사람이 있고, 환경을 탓하며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늘 앞날을 궁금해 한다. 토정비결을 펼쳐놓고 점을 보거나 사주팔자를 풀어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갈것인가를 헤아려 보기도 한다. 풍수지리를 믿고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조상의 묘를 좋은 곳에 쓰기도 한다,​ 인류의 운명을 바..

좋은 글 2025.02.08

◐아낍니다 ... 그걸 아낍니다!

인사할 때 허리를 조금 더 숙이면, 보다 정중해집니다. 그러나 그걸 아낍니다. 말 한마디라도 조금 더 친절하게 하면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텐데, 그걸 아낍니다.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하면 참 좋을텐데, 그걸 아낍니다. 실례를 했으면 "죄송합니다" 하면 참 좋을텐데, 그걸 아낍니다. 오해를 했으면 "겸손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하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낍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하면 좋을텐데, 그걸 아낍니다. 칭찬의 말도 아끼고 격려의 말도 아끼고, 사랑의 말은 더 아낍니다. 주어서 손해볼 것도 아까울 것도 없는데... 이 모든 것을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아낍니다. 이렇게 손해 볼것도, 아까울 것도 없는데  이제는 아낄것 없이 맘껏 표현하는 삶을 살아 ..

좋은 글 2025.02.07

🍒 3초의 여유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짓고 있을 때  3초만 아무 말없이 웃어준 다면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올지도 모릅니다. 화가 잔뜩 나서 분노가 치밀어 참을 수 없을 때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봅니다. 내가 화낼 일이 보잘 것 없는 일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바로 닫기(▷◁) 단추를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요? 누군가 응급환자 때문에 달려오는지도 모릅니다.   파란 출발 신호등이 켜졌는데 앞차가 그냥 있어도 빵~빵~ 울리지 말고 3초만 기다려주면 어떻겠습니까? 앞 사람이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 지도 모름니다. 내 차 앞으로 갑자기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기다려주면 어떻겠습니까? 그 운전자 식구가  정말 위급한 환..

좋은 글 2025.02.06

🙋🏻‍인생 정답이 어디 있겠소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억울하다. 아파봐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 늙어봐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다. 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달려든다. 세도가 든든할 때는 사돈의 팔촌도 모여들지만 쇠락한 날이 오면 측근의 형제마저 떠나간다. 늙은이는 남은 시간을 황금같이 여기지만  젊은이는 남은 시간을 강변의 돌같이 여긴다. 자식이 없는 사람은 자식을 부러워 하나,  자식이 많은 사람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말한다. 자식 없는 노인은 노후가 쓸쓸하기 쉬우나 ..

좋은 글 2025.02.05

👩 설 명절에 생각하는 "모정(母情)"

펠리컨(Pelican)이라는 새(鳥)는 새끼들에게 줄 먹이가 없으면 자신의 가슴살을 뜯어 먹입니다. 병에 걸려 죽어가는 새끼에게는 자신의 핏줄을 터뜨려 그 피를 입에 넣어줍니다.  어미 펠리컨은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새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母性愛가 강한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펠리컨을 사랑과 희생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개(犬)는 새끼를 낳으면 새끼들의 똥오줌을 어미가 모두 핥아 먹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강아지들은 항문과 요도가 막혀 죽고맙니다.  그래서 개(犬)는 자신의 젖이 떨어져 새끼들이 밥을 먹을 때까지 새끼들의  똥오줌을 어미가 모두 핥아먹는 것입니다. 남극에 살고 있는 황제 펭귄의 암컷들은 알을 낳으면 수컷에게 알을 품는 일을 맡긴 후 뒤뚱거리며 100k..

좋은 글 2025.02.03

♡넋두리...

삶이란 어쩌고 저쩌고 인생(人生) 노후(老後)에는  어찌해야 한다느니 하는 소리들, 다 부질없다.  건강(健康) 하나 잘 챙기고 살면 그게 바로  노후(老後)의 행복(幸福)이다. 건강(健康)한 거지가 병(病)든 왕(王)보다  훨씬 더 행복(幸福)하다는 말이 있다. 건강(健康) 만큼은 꼭 다잡고 살자.  이제는 더 비울 것도 없고 더 버릴 것도 없다. 우리 늙은이들은 젊었을 때 숭고(崇高)한  생명(生命)의 의무(義務)를 다했다. 또한 자신(自身)의 유전자(遺傳子)를 남기려고  죽을둥 살둥하며 살아왔다. 지금(至今)까진 희생(犧牲)의 욕심(慾心)으로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내몸부터 추슬러야 한다. 배고프면 챙겨먹고, 심심하면 TV 보면서  커피도 한잔씩 내려마시고,  그래도 부족(不足)하다 싶으면 음악(音樂..

좋은 글 2025.02.01

바람 같은 인생

별이 빛나는 하늘 창가를 물들이는 햇살 돌고 도는 일상에  바람 같은 존재, 구름 같은 인생 삶의 흔적을 남깁니다. 억겁의 세월을 견뎌내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 천년의 인연이 되어  사랑했던 기억 하나로 삶의 그리움을 연주합니다. 화려했던 젊음도 흘러간 세월속에 묻혀가고 쓸쓸히 걷는 인생길  서산마루에 노을지면 찬란한 눈물 한 방울 흘러내립니다. 나 어디로 가나 먼 길 돌아 한 생애 미치도록 사랑하다 하늘로 돌아갈 때  맑은 영혼의 바람이 되어 숙명처럼 그리다 만 삶을 노래합니다. 흘러가는 한 세상 구름처럼 바람에 실려서 둥실 둥실 떠다니며  한 세상 살다가 때론 사이좋은 친구처럼 살면서, 그대와 내가 사는 동안 나그네 되어 온 세상 구름타고  이 세상 우리 즐기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받은 글)

좋은 글 2025.01.31

💐 그 겨울의 시 /박 노 해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소금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아 !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찬바람아 잠들어라  해야 해야 어서 떠라  한겨울 얇은  이불에도 추운 줄 모르고 왠지 슬픈 노래 속에  눈물을 훔치다가  눈산의 새끼노루처럼  잠이 들곤 했었네

좋은 글 2025.01.31

감정을 잘 다뤄줘야 ‘성격 좋은 아이’로 자란다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성격이 좋은 사람들이다.  성격이 좋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일 속에서 그냥 내 마음을 좀 편안하게 유지하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 것이다. 올해는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성격 좋은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 또한 어떻게 성격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했으면 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성격 좋은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까?  성격은 타고난 것과 길러진 것의 합이다. 타고난 것은 기질이라고 한다. 타고난 것은 생물학적 특성이다. 사람은 아이나 어른이나 이 생물학적 특성을 토대로 자신에게 가깝고 의미 있는 소중한 상대에게 신호를 보낸다. 아이에게 그 대상..

좋은 글 2025.01.29

◐철부지(철不知)

"누구에게나 오는 기회를 잡는 지혜"  철이 없는 사람을 '철부지'라고 부른다.  철부지는 원래 '철不知'라고 쓴다.  '철을 알지 못한다'는 뜻 이다.  그렇다면 철이란 무엇인가?  사시사철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철부지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때'를 모른다는 말이다 봄이 오면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땀을 흘리면서 김을 매고,  가을에는 열매를 수확하고,  겨울에는 월동을 하기 위해서 창고에 저장해야 한다.  철을 모르는 사람은 땅이 꽁꽁 얼어붙은 엄동설한에  씨를 뿌리려고 들판에 나가는 사람 이다.  눈밭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올리 없다.  가을이 되어서 수확을 해야 하는데,  철을 모르면 수확을 할 줄 몰라서 열매가  땅에 떨어져 썩어 버린다..

좋은 글 202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