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독자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 발사장에 기립해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8일 오전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오전 9시 2분경(한국시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찰위성 2호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우주발사체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됐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2일 새벽 3시 19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첫 군사정찰위성인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에 발사한 정찰위성 2호기는 1호기와 달리 '합성개구레이더'라고도
불리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하고 있다.
SAR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동아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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