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가 도심 지하로 들어갔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 구간에 지난달 28일
경부동탄터널이 개통되면서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지하 구간이
탄생한 것이다. 덕분에 고속도로를 경계로 동서로 분리됐던 동탄 신도시가
하나로 연결됐다.
드론을 띄워 현장을 내려다봤다. 차들이 씽씽 달리는 지하터널 위에서는 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다. 그동안 사용해 온 임시 고속도로는 해체 작업을 하고
있었다. 1.2㎞ 길이의 이 구간은 고속도로 대신 푸르른 공원으로
가꿔 도심을 가로지를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선거철 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등장하곤 한다. 그만큼
많지만 비용이 문제다. 동탄 구간은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분담금을 사용했는데,
다른 구간을 국비로 충당할 경우 특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고속도로가 도심 지하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니
짜릿하다. 과거 농담처럼 하던 말들이 하나둘 현실이 되고 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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