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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북 콘서트’…“역사는 반복, 회고록 통해 국민 빚 깨달아”

김정웅 2024. 2. 5. 18:49

박근혜 “후회도 있었지만 국민과 함께 행복했다”
유영하·허원제·김관용·서상기·김재수·김관진…한민구·조윤선 등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최근 출간된 
‘박근혜 회고록 :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자신이 집필한 회고록에 대한 소개와 
개인적 불행이면서도 보수정치의 몰락을 가져온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등 정치역정과 관련된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저자와의 대화 이전 상영된 영상 인사말을 통해 “그간 정치인 삶을 
살아오면서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큰 힘을 얻었지만 회고록을 통해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국민이 없었다면 저의 회고록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반복되면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고 한다, 돌아보면 아쉬운 시간, 
후회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회고록이 미래로 가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국민여러분과 함께 해 행복했다”고 머리를 숙였다.(중략)

(출처: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