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호주서 폭염으로 물고기 수백만마리 떼죽음

김정웅 2023. 3. 20. 20:10

 

호주에서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져 수백만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19일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메닌디 주민들은 최근 마을 인근 강에 떠밀려온 물고기 
사체 때문에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잉어 등 물고기들의 사체가 강줄기 하나를 빼곡하게 

메우고 있다. 이에 대해 NSW주 1차산업부(DPI)는 “폭염으로 인해 

물이 따뜻해지면서 물속 산소 농도가 낮아졌을 것”이라며

 “산소가 부족한 따뜻한 물이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는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에도 극심한 가뭄으로 
수많은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한 바 있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