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 구르기 자세는 척추 측만증을 예방하고 골반 좌우의 균형을
잡아주며 몸 전체에 지압 효과를 준다.
등을 대고 바닥에 누워 먼저 양다리를 접은 후 양손을 깍지 낀 채 무릎 안쪽 혹은
바깥쪽을 감싸 안고,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좌우로 구른다. 그 다음엔 다시
상체를 일으켜 턱을 무릎 가까이 당긴 채 앞뒤로 천천히 등을 굴린다.
진폭을 조금씩 크게 확대해도 좋다.
이 동작은 등 부위의 긴장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다른 아사나(자세)를 취하기 전에
먼저 실행하는 것이 좋다. 방석이나 깔개를 펴고 해도 좋으나 척추운동
효과를 위해 가급적 쿠션이 적은 바닥에서 행하는 게 효율적이다.
뒷머리가 바닥에 부딪히지 않도록 머리를 앞쪽으로 숙이고 하는게 좋다. 적절한 횟수로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엉덩이를 바닥에서 띄운 채 앉았다가 마무리해도 좋다.
요가 동작에서는 일반적으로 반동은 금하고 있지만 이 동작은
큰 부담이 없기에 반동을 이용해 할 수도 있다.
등과 척추 골반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지며 척추 측만증을 예방하고 교정해 준다.
골반 좌우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우리 몸의 중요한 경락인
독맥과 방광 경락을 자극하여 몸 전체에 지압 효과를 준다.
성장기의 청소년과 나이드신 분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누운 자세에 대한 반성 체위에 해당되므로 아침에
일어날 때 잠자리에서 해주면 더욱 좋다.
[출처: 부산일보]
★★★ 저도 이 "등 구르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척추 협착증으로 다리가 저려 걷기가
많이 불편했었는데, 뉴질랜드 여행중에 통도사 스님에게서 배웠다는 여행가이드로 부터
배워 이 운동을 한 후로 많이 좋아져서 요즘은 아무런 불편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자기전에 하루 동안의 잘못된 몸의 자세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는
기분으로 하고 있으며, 상하 운동을 할때에는 머리를 들고 발 끝이
땅에 닿도록 30번 정도를 2회 정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운동이 척추 협착증 뿐만아니라 배와 목, 허벅지, 그리고 척추를 잡고 있는
등 근육 강화에도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꼭 권하고 싶은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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