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의 한 노신사가 펑펑 울게 된 사연 (0) | 2021.06.14 |
---|---|
'그러려니 하고 살자'-혜민 스님 (0) | 2021.06.13 |
●설니홍조(雪泥鴻爪) (0) | 2021.06.12 |
♥에이브러햄 링컨과 부상병사의 임종 이야기♥ (0) | 2021.06.11 |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않는 까닭 (0) | 202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