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의 수명은
보통 2백년이라고 합니다.
거북은 초조함을 모릅니다.
소나기가 쏟아지면 머리를 몸 안으로
집어 넣습니다.
햇볕이 따가우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유순하고 한가로운 동물은 장수합니다.
그러나 맹수는 단명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를 잘 내고 성급한 사람들 중에
장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의 한 탄광에서 갱도가 무너져
광부들이 갱내에 갇혔습니다.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1주일만에 구조되었는데 사망자는
단 한 사람, 시계를 찬 광부였습니다.
불안과 초조가
그를 숨지게 한 것 입니다.
겨울이 지나면 새봄이 온다고 굳게
믿으면서 우리는 추운 한겨울을
견디어 나가야 합니다.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오히려 언짢고 궂은 일이
더 많을 지도 모르지요!
행복한 순간을 슬기롭게 다스리는
것이 미덕이라면,
불우하고 불행한 때를 잘 이겨내는 인내는
지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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