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한마리가 도토리 나무 밑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잠이 막 드는 순간 도토리 하나가
토끼의 머리위로 떨어졌습니다
잠결에 놀란 토끼는 무슨일이 일어났구나
생각하고는 무조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다른 토끼들 역시 무슨 큰일이
일어난 줄 알고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뛰는 토끼무리를 본 산중의 다른 짐승들도
무슨 변이 났구나 생각하고는 덩달아 뛰었습니다
그렇게 일단 뛰기 시작한 짐승들은 영문도 모르고
그 순간의 기류에 함몰되어 서로 앞서서 달리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이때 이 광경을 목격한
그 산의 짐승 중의 왕인 사자가
그들을 보고는 저대로 두면 차칫
위험한 일이 일어날 듯 느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들이 저대로 달리면
얼마 안가 앞에 낭떠러지가 있지 않은가!
사자는 한달음에 달려 그들앞으로 나아가
낭떠러지 앞에서 우뚝 서서 크게 포효한 뒤
위엄있는 표정으로 그들을 막아섰습니다
그들은 사자 앞에서 겨우 달림을 멈추게 됩니다
사자가 그 짐승들을 쳐다보며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도데체 어디를 향해 그렇게 뛰느냐?"
토끼를 비롯한 짐승들은 서로를
물끄러미 번갈아 쳐다 볼뿐 말이 없었습니다
이에 사자가 되 묻습니다
"그러면 왜? 무엇을 위해? 그렇게 뛰느냐?"
역시 아무도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이 우화의 한 토막이 주는 교훈이
무엇이겠습니까?
저 우화 속 동물들의 예를
우리네 세상에 대입해 본다면 어떨까요?
나는
토끼 같은 사람일까?
토끼를 따라 뛰는 동물같은 사람일까?
사자 같은 사람일까?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생각 없이 살면서 "나는 나다!" 하며 사는 사람.
생각하는 척 하며 살면서 "나는 나다!" 하는 사람.
그리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ᆢ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 사람일까요?
시국이 어지럽고 삶도 팍팍합니다
오늘, 잠시 생각을 한번 해 봅시다.....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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