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해학" - 잠시라도 웃어 봅시다
김삿갓이 춘천 소양강변에서
나룻배를 탔는데요.
얼씨구..!! 노젓는이가
처녀 뱃사공이 였다.
김삿갓이 처녀 뱃사공에게
수작을 걸었어요.
김삿갓..!! 그에게 한마디
농을 걸며 하는 말이..!!
"여보!! 마누라.노좀 잘 저으소!!"
처녀 뱃사공 펄쩍뛰며
"어째서 내가 당신 마누라요?"
김삿갓.!! 태연하게 답한다.
"내가 당신 배에 올라탔으니
내 마누라지.!!" ㅎㅎㅎ
강을 건너 김 삿갓이
배에서 내렸다.
이때 처녀 뱃사공이
회심의 한마디....!!
"내 아들아 잘 가거라"
김삿갓 눈이 동그래지며
"내가 어찌 당신 아들이요?"
처녀 뱃사공 왈..!!
"내 배 속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이 아닌감..." ㅋㅋㅋ
김삿갓 오장육부가 시원해질
정도로 껄껄껄 웃는다.
허~~!!
맞는 말일세 그려~하하하.
"어머님 만수무강 하소서''
웃으면 건강해 집니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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