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국이라는 바구니에 모든걸 담으면 위험
...유연한 외교 필요”
2020 신년 글로벌 석학 인터뷰 (요약)
국제정치학 거두 美 존 아이켄베리 교수
《“한국은 중국이라는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넣으면 위험합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은 ‘고도의 헤징(sophisticated hedging)’ 전략과 중장기 비전이
필요합니다.” 국제정치학계 거두인 존 아이켄베리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석좌교수
(66)는 동아일보 신년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 사이에 서 있는 한국의
외교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언했다. 그는 “2000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첫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김대중 전 대통령을 회담 직후 청와대에서 만났다. 김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도 동아시아는 러시아와 중국으로 북적인다. 한반도가
이 지역에서 떨어져 있는 동맹(미국)을 두는 게 맞다’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자유주의 국가가 그렇지 않은 나라에 개입해 국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국제주의(liberal internationalism)’ 이념의 신봉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54년 중부 캔자스주에서 태어나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펜실베이니아대, 조지타운대를 거쳐 프린스턴대에 재직하고 있다.
(출처 : 동아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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