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계 최초 ‘대기환경 감시’ 위성 쏜다
천리안위성 2B호 내달 19일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 발사
10월부터 적조·미세먼지 관측
다음 달 발사 예정인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송을 시작했다. 사진은 천리안위성 2B호 발사 후 예상도.
천리안위성 2B호는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특별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서 대전 항우연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송됐다.
이어 인천공항에서 항공운송을 통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Guiana)
쿠루(Kourou)에 소재한 기아나 우주센터로 출발했다.
6일 천리안 2B호가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하면 상태 점검과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e)-5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발사 후 한 달쯤 지나 위성이 고도 3만 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하면 오는 10월부터는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정보를 각각 관측해
한반도에 보내게 된다.
천리안 2B호의 관측 범위는 동쪽 일본에서 서쪽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동북아 지역 13개 국가를 포함한다. 한·중·일을 비롯해 필리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아우른다.
정부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동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상시
관측하고, 유입 영향을 분석해 국제 대기환경 분쟁에 대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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