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창생 만나는 날
오늘은 친구 7명이 범일동 옛 부산은행 본점 뒷편에 있는 "참숯골"에서
점심을 함께하는 날이다.
고등학교 동기생들이 한달에 한번꼴로 가나다 순으로 돌아가면서 점심을
사는데, 나는 이 날이 그렇게 기달려질 수가 없다.
다른 여러 모임에서도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함께하고 있는 친구들 사이지만
이 모임은 일자는 미리 정하지 않고 순서가된 친구가 편한때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서 통지하는 형태로 운영하는데 보다 편한 친구들 4명이 처음 시작한 것이
지금은 7명으로 불어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음편하게 만나 밥도 사고 취미도 함께 하면서 정담도 나누고
또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친구들이고, 그것도 마음이 통하는
동창생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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