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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전 발간된 일본지도에 독도는 없었다

김정웅 2017. 8. 7. 21:33

'독도는 일본땅' 주장 반박할 130년 전 日검정교과서 발견


한철호 교수, 1886년 '신찬지지'서 국경선 자료 추가 확인


19세기 후반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음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있는 일본 검정교과서가 발견됐다.


일본 검정교과서 가운데 한국과 일본 사이의 국경선이 그어져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지도가 있어서 독도가 조선 땅이었다는 사실을 밝힐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지난 3일 개최한

월례발표회에서 오카무라 마쓰타로(岡村增太郞, 생몰년 미상)가 1886년 편찬한

지리교과서 '신찬지지'(新撰地誌)의 독도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캡쳐)



1886년 편찬된 신찬지지 권3에 있는 아시아 지도. 독도는 표시돼 있지 않고,
독도 쪽으로 국경선이 그어져 있지도 않다.


신찬지지의 '일본총도'.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돼 있고 조선 해역으로 빗금 표시가 돼 있다.


신찬지지의 시마네현과 돗토리현이 있는 산인 지역 지도. 위쪽에 오키 제도가 표시돼 있으나, 독도는 없다.


명치지지의 아시아 지도. 한국과 일본 사이에 국경선은 없으나 독도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