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미국에서는 독초
중국 사람들은 네발 달린 것 중에서
책상만 빼고는
무엇이든 요리를 해서 먹는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산이나 들에 야생하는 대부분의 나무나
풀의 줄기, 잎, 뿌리, 열매를
식용으로 만들 줄을 알았다.
설령
그것이 독초일지라도
그 해독법을 터득 하였으니 경이로운 일이다.
흉년에
식용으로 대용할 수 있는 야생식물을
구황식물(救荒植物)이라 한다.
한국에서
야생하는 구황식물은 총 851종이며,
흔히 농촌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 304종이라 하니
보이는 것
대부분이 구황식물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
풍요보다는 궁핍이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을 유도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근래에는
그 구황식물이 식량대용이 아니라
병 치료에 이용되니
어찌 생각해보면
옛날
가난한 사람들이 보약을 먹은 셈이다.
고사리는
미국에서는 독초로 분류된다.
고사리 순에는
청산(靑酸)이 들어 있어서
곤충이나 벌레가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게 하거나
죽게 만들어서 종족보존을 하고,
성숙된 잎을 짐승이 먹으면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특수 물질이 들어 있어서
비타민 B1결핍으로 말이나 소가
주저앉는 병에 걸린다.
그래서
미국의 카우보이들은
고사리 밭을 피해서 소를 몰고 다닌다고 한다.
본초강목에서는
고사리를 오래 먹으면 양기를 덜고
다리가 약해져 행보하지 못하고
눈이 어두워지며
배가 팽만하여 진다고 했다.
그러나
고사리를 삶아서
재를 뿌려 청산을 중화 시키고,
말렸다가 물에 불려서
조리를 하는 과정을 통하여
해독 시키는 요령을 어찌 알았을까?
산/알카리의 개념이 없을 때부터
이미
풀을 태운 재가 알카리인줄도 알고,
산을 중화 시키기 위하여
알카리를 첨가 하였으니
한국의 어머니들은
모두
과학자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런지?
by/소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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