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량 15.7% 차지해 2위
‘미국산 에너지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서 수입한 원유가 사상 처음 2000만t(톤)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제 마진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국내 주요 정유사들이 비교적 싼 원유와 안정적인
수급처를 찾아 중동에서 미국까지 수입처를 다변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미국산 에너지 수입에 속도를 낸다면,
미국산 원유 수입이 올해 더 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원유 약 1억3700만t 중 미국산은
약 2151만t(15.7%)을 기록했다. 1위 도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약 4789만t)에 이어 둘째로
많은 수준이다. 그동안 미국산 원유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치며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왔다.
2016년 수입량은 30만t(19위)에 불과했지만 2019년 1779만t을 기록하며 3위 도입국에
올랐고,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수입량이 계속 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중략)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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