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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오염수 방류 계획, 국제기준 부합"

김정웅 2023. 7. 7. 18:36

ㅡ 10년 뒤 제주 100km 해상에 극미량 도달 ㅡ

 

외교부가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현장 시찰한 
사진을 공개했다. 시찰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사진=도쿄전력 제공) 2023.05.26

 

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을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본의 방출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면서 “배출 기준을 만족할 경우 10년 뒤에 제주 남동쪽 100km 
해상에 방사능이 극미량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일본 오염수 관련 자체 검토 결과를 
전했다. 정부는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조사해왔다.

정부는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며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고시 농도비 
총합 1 미만)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

(일본 기준 6만Bq/L, 목표치 1,500Bq/L)를 달성함으로써 

국제 기준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출처: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