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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노래 [September Song]

김정웅 2016. 9. 3. 14:36





9월의 노래 [September Song]


페티 김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피는 소리 꽃잎이 지는 소리


가로수에 나뭇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은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듯 당신 생각뿐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사랑이 오는 소리 사랑이 가는 소리


남겨준 한 마디가 또 다시 생각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엽은 지고


사랑을 할 때면 그 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 것.



팝 송


5월에서 12월까지는 긴 긴

시간이지요.


그러나 그대가 9월을 맞이했다면,

나머지 날들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지요.


가을의 기후가 나뭇잎을 빨간

불꽃처럼 바꿔버릴 때,


사람은 장난삼아 기다리고 있는

시간을 잃어버려요.

정말 귀중한 나날인데,


그 나날은 남은 것이 점점

줄어들지요.


9월, 그리고 11월과.

그래서 귀중한 남은 나날을 당신과

함께 보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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