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말 : 맑은 마음 -
'매화(梅花)'는 꽃을 강조(强調)한 이름이며,
열매를 강조(强調)하면, '매실(梅實)나무'가 됩니다.
매화(梅花)는 봄이 왔음을 가장먼저 알리는
꽃중의 하나입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梅花)는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피는데, 그 때문에 매실(梅實)나무를
꽃의 우두머리를 의미(意味)하는
'화괴(花魁)'라고도 합니다.
또, 매화(梅花)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時期)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서 피어서 '설중매(雪中梅)'라고 합니다.
달밝은 밤에보면 월매(月梅), 옥(玉)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强調)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매화(梅花)를 찾아나서는 것을 심매, 탐매(探梅)라고한다.
아울러 색에 따라 희면 '백매(白梅)',
붉으면 '홍매(紅梅)'라고 부릅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 매화(梅花), 꽃잎이 많은 종류(種類)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萬疊)흰매화(梅花),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萬疊 紅梅花)라고 합니다.
홍색(紅色)으로 익기 전에 따서 소금에 절였다가
햇볕에 말린 것은 백매(白梅),
소금에 절이지 않고 볏짚을 태워 연기(煙氣)를 쐬면서 말린 것은
오매(烏梅)라고 하여 약용(藥用)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또,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梅枝),
잎은 매엽(梅葉), 씨는 매인(梅仁)이라고 하여
역시(亦是) 약용(藥用)으로 쓰였다고합니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梅實酒)를 만들고,
매실(梅實)로 매실정과(梅實正果), 과자(菓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만물(萬物)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 주므로서 불의(不義)에 굴(屈)하지 않는 선비
정신(精神)의 표상(表象)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精力)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象徵)하였습니다.
또한 사랑을 상징(象徵)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素材)로도 많이 등장(登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梅花)나무가 있는곳은
순천 선암사(順天 仙巖寺)다.
퇴계이황(退溪 李滉)은 "매화(梅花)는 추워도 그 향기(香氣)를
팔지않는다."는 말을 평생 좌우명(平生 座右銘)으로
삼고 살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狀況)에 처(處)하더라도 원칙(原則)을
지키며 의지(意志)와 소신(所信)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는 말입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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