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시인/소산 문 재학
솟구치는 욕망의 씨앗에
감정의 불이 붙으면
영혼을 미혹(迷惑)시키면서
전천후(全天候)로 끝없이 타오르는
욕심이라는 속성의 불꽃
형체도 없는 것이
가슴속에 자리 잡아
활활 타오른다.
황금 같은 인생살이에
지나치면
한없는 나락(奈落)으로 떨어지고
이성(理性)으로 다스리면
창조의 턱을 넘어
희망의 문이 열리리라.
분수(分數)의 철학을 지키면서
번뇌(煩惱)의 수렁에서 벗어나
밝은 소망의 꽃을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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