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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당뇨병·고혈압에 좋고 항암효능 지녀

김정웅 2016. 6. 21. 10:09



오미자, 당뇨병·고혈압에 좋고 항암효능 지녀


오미자는
신맛, 단맛, 짠맛, 매운맛, 쓴맛 등

5가지 맛을 지니고 있다고 해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

 

열매와 과육은 시고,

껍질은 달며,

씨는 맵고 쓰면서 짠맛까지 난다.

 

그 다섯 가지의 맛이

인체의

오장육부(五臟六腑)에 각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미자는 독이 없어

식용,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도와주고,

몸 안의 체액을 증가시키며,

간의 기능을 조절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혈당이나 혈압을 강하하는 작용이 있어

당뇨병과 고혈압에 좋다.

항암 효능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신맛이 강하여 과다하게 복용하면

기혈이 막힐 수 있어 적당히 음용해야 한다.

 

민간에서는

봄에 어린 순을 따서

끓은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었고,

 

오미자 줄기를 채취하여

물에 담가 우린 물로 두부를 만들 때

간수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따서 씨를 제거한 후에

말려서 차(茶)로 마셨고,

열매 양의 2∼3배에 해당하는 술을 부어 밀봉한 후

3개월 지나서 먹었다.


 (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