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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文대통령·추미애, 법 악용해 사익 취하는 '법비'같은 짓 하고있다"

김정웅 2020. 2. 14. 11:59


이회창, "文대통령·추미애, 법 악용해 사익 취하는

'법비'같은 짓 하고있다"


文대통령, 헌법 짓밟아-공소장 내용 사실이라면 탄핵감, 검찰은 당장 대통령 수사해야
김명수 사법부의 코드화- 前대법원장 쳐내는 모습 보니 동족 죽이는 食人처럼 충격적



이회창, 前국무총리


이회창(85) 전 국무총리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과 사법부의 독립성을 해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까지 정면으로 어기면서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소장대로라면 검찰이 살아 있는 권력인 대통령에 대해

지금 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법비(法匪·법을

악용하여 사적 이익을 취하는 무리)란 말을 듣지 말라"고 했고, 김명수 사법부를 향해선

"동족(전직 대법원장)을 치는 카니발리즘, 식인(食人)"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조속히 통합을 이뤄 현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문 정부가 정말 잘해주길 바랐는데 실망을 넘어 분노가 인다"며 "정치 현장을

난 지 오래지만 (정치 선배로서) 책임과 자괴감을 느껴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회창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국민을 입에 달고 살면서 사실은 기망과 위선으로 국민을 우롱한다"고 비판했다.

검찰이 기소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선 "만약 공소장

내용이 사실이라면 문 대통령은 탄핵감"이라고 했다.


(출처 : 동아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