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다섯 명이 오늘 1호선 토성역에서 만나 근방에 있는 '임시수도기념관'을
관람하고 보수동에서 늦게 점심을 함께하기로 약속하였다.
저는 그동안 부산에서 오랫동안 살았으면서 단 한 번도 관람하지 못했었다.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사적 제546호로 1926년 경도지사 관사로
준공된 건물로 한국전쟁기 이승만 내외 및 비서들이 거주하면서
집무를 수행하고 주요 국빈들을 맞이했던 공간이다.
1983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게 되자 부산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였고, 1984년 임시수도기념관으로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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