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 지탱하는 제1조건 “근육을 지켜라”
- 의학-과학계 ‘노년 근감소’ 연구 활발
권기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제어연구단장(맨 뒤)이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올 3월
개발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나이가 드니 기력이 달려서….”
주위를 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 노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노인은 젊은이에
비해 힘이 약하고, 행동도 굼뜬 것이 당연하다고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
노인들의 이 같은 증상을 ‘질병’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골다공증처럼 노년층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치료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근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노년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중대한 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의학, 과학계에선 노인성 근(筋)감소증에 ‘사코페니아’라는 병명을 붙였다. 체성분 검사,
근력측정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검사 결과 근감소증으로 밝혀지면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근감소증은 팔다리 힘이 줄어드는 것을 넘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병과의 연관성
이 밝혀지고 있으며,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근감소증 환자는 가장 먼저 당뇨 위험이 높아진다. 2011년 미국 국립연구진의
역학 조사 결과, 근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져 당뇨 발병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당뇨는 비만과 관련이 더 크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 근력 유지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출처: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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