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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현의 명언 모음(2)

김정웅 2018. 3. 23. 09:01




옛 성현의 명언 모음(2)


온갖 불행이 이르는 것은
오직 천명(天命)일 뿐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천명을 알면 불행이
마음을 어지럽히지 못하나니,
근심이 마음에 침입하지 않도록
노력 하여야 한다.

-"莊子"-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복(福)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禍)도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准南子"-


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방법이 있으니
화는 위험한 때 있는 것이 아니고
편안한 때 있으며,
복은 경사 때 있는 것이 아니고
근심할 때 있는 것이다.

-"金時習"-


人生이란 덧없는 것이 아닌가,
밤낮 노심초사 하다가
생명이 가면 무엇이 남는가?

명예인가 부귀인가,
모두가 아쉬운 것이 아닌가.
결국 모든 것이
(空)이 되고 무색(無色)하고
무형(無形)한 것이
되어 버리지 않는가.
人生이란 무엇인지 그것부터
알고 일하자.

-"韓龍雲"-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라야
꽃피던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
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서야
자손과 재화가 쓸 데 없음을 안다.

-"채근담"에서-


관직에 있으면서 사정(私情)을 행하면
관직을 잃은 후에 후회하고
부유할 적에 절약해 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난 후에 후회하고,

사물을 보고 배워두지 않으면
필요하게 된 때에 후회하게 되며
술 취했을 때 함부로 지껄이면
깨어난 때에 후회하고
몸이 성할 적에 휴양하지 않으면
병든 다음에 후회한다.

-"명심보감"에서-


십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요,
백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다.
어진이와 성인도 역시 죽고,

흉악한 자와 어리석은 자도
역시 죽게 된다.
썩은 뼈는 한 가지인데
누가 그 다른 점을 알겠는가?
그러니 현제의 삶을 즐겨야지
어찌 죽은 뒤를
걱정할 겨를이 있겠는가.

-"列子"-


물과 불은 기운은 있으되
생명이 없고,
풀과 나무는 생명이 있으되
지각(知覺) 없다.

새와 짐승은 지각이 있으되
의(義)로움이 없다.
사람은 기운도 있고 생명도 있고
지각도 있으며 의로움 까지
지니고 있다. 그래서 천하에서
가장 존귀하다는 것이다.

-"荀子"-


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느니라,
곧은 사람과 신용 있는 사람과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유익하며,

편벽한 사람과 아첨 잘하는 사람과
말이 간사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해로우니라.

-"孔子"-


젊은이들은 모름지기 집에서는
부모께 효도하고 밖에서는
어른께 공손하며 말을 삼가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여러 사람과
사랑으로 사귀어진 사람을
가까이 해야한다.
이 일들은 실천하고서도
여력이 있거든 글을 배우라.

-"孔子"-


나이 많음을 개의치 말고,
지위가 높음을 개의치 말고,
형제의 세력을 개의치 말고
벗을 사귀어라.
벗이란 상대방의
덕을 가려 사귀는 것이니,
여기에 무엇을
개재시켜서는 안 되느니라.

-"孟子"-


덕행을 이룬 현인(賢人)은
높은 산의 눈 처럼 멀리서도 빛나지만,
악덕을 일삼는 어리석은 자는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평생이 다하도록
현명한 사람과 함께 지내도
역시 현명한 사람의 진리는 깨닫지 못한다.
마치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이.

-"법구경"에서-


천하고금(天下古今)에
하여서는 안 될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일시의
사리시욕(私利私慾)이니,
이것을 하면 쉽게 무너진다.

또 하여야 할
자연스러운 것이 있으니,
그것은 길이 변함 없는 정의(正義)로
이를 능히 행하지 못함은
사리사욕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반듯이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자기를 완성할 수 있다.

-"王陽明"-


우리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餘裕롭고 幸福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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