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 日에 유출된 19세기 투구와 갑옷 돌아왔다
19세기 후반 일본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의 투구와
갑옷 일체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문화예술기업 스타앤컬쳐는 9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미술품 수집가 윤원영 씨가 지난해 11월 영국의 한 사설 경매에서 사들인
투구와 갑옷, 조복(朝服, 관원이 경축일이나 주요 의식이 있을 때 입던 예복),
허리띠, 후수(後綬, 관위를 나타내는 표식), 신발 등을 공개했다.
스타앤컬쳐는 경매업체가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이 무구(武具) 일체가 1900년
일본에서 독일인 골동품 상인에 의해 판매됐고, 한 영국인이 1902∼1905년에
구매해 작년까지 보관해 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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