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으로 엮어서 괄호 밖으로 들어내 왕따를 시키는 용어다.
배신자를 가려내서 조리돌림이 통용되는 정당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민주당, 국민의 힘 모두가 그렇다. 소신대로 표결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욕할 일이 아니지만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판단의 미숙으로 동참을 했다면 큰 문제다.
지역구 주민들에게나 비례대표 의원은 당의 정체성에 충실히 따라야 한다.
여성. 장님. 장애인 국회의원은 자기반성이 먼저다.
그러니 비례대표 폐지론이 나오는 것이다.
배신자는 진짜 배신자가 아니라 꼴보기 싫은 이에 대한 낙인찍기일 수도 있다.
민주당 정치에 배신자, 수박 같은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일인 정치에
휘둘러 정치도 함께 망가졌다.
배신자와 수박은 주로 사람에 대해 충성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당 대표라는 자가 잘못된 농간 정보에 홀려 주군 등 뒤에 비수를 꽂는 짓을 해도,
신상틀기를 당했는데도 뻔뻔하게 할 말이 있는 모양이다.
지금이 조선시대 군왕 제도 아니고 노선과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철새처럼
왔다 갔다도 할 수 있다. 낙동강 철새 도래지를 둔 사하구 의원 철새 홍보대사
조경태가 그렇고 여성 의원으로는 이언주도 만만치가 않다. 정치에 정조가
왜 등장하는지 알 것 같다. 잠시 헤어졌다 필요에 의해 다시 합칠 수도
있는 거라는 사고 방향이 문제다.
철학이 없고 줏대 없이 오직 권력만 쫓아 도다리 눈치와 내시 같은 똥별이 아첨으로
이곳저곳 옮겨 다닌 자라면 얼마든지 배신자라 욕해도 좋지만, 당 대표라는 자가
시정잡배 수준이라면 다르다. 일인 독재에 충성심을 요하고, 노선과 방향에 대한
다른 생각과 이견을 두고 배신자라 낙인찍는 건 멍석말이식 유치한
고등학생 일진 수준들의 패거리쯤이다.
정치와는 조금 다르지만 창의성은 파격에서 나오고 정체성은 품격에서 나온다.
파격을 허락하지 않으니 창의성이 없고 창의성이 없으니 발전 없이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거수기로 전락해 60년 동안 제자리다. 대한민국 정치는 대통령병에
걸린 양 김 씨 두 사람이 말아먹었다. 그 후예들이 접붙이기 가지로 옮겨본들
똑 같은 정치가 계속되는 것이라 안 망가지는 것이 이상한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빛과 소금뿐이고
정체성이란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진짜 배신자는 고정관념에 쌓여 밀어 부치는 인간들이다. 고정관념은 고장 난 생각일
뿐이다. 꼬리 아홉 달린 수컷 여우 한 마리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자들이야 말로 시대를 배신하고, 국민들을 배신하는 진짜 배신자다.
선관위의 패악질!, 헌재의 패악질! .... 국민들은 기억한다.
- 금정산 예죽실에서 한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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