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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경기장 나온 안세영… 설움의 눈물

김정웅 2024. 10. 11. 00:05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종료 후 안세영이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2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복귀한 후 
눈물을 보였다. 9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인천의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을 세트스코어 2대0(21-14 21-9)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생각이 많았다고 했는데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냐’는 질문에 안세영은 
말을 잇지 못하고 한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계속 해서 눈물을 참으려는 듯 고개를 숙인 
후 북받친 감정을 진정시킨 안세영은 “많이 기다렸을 것 같은데 제 배드민턴을 많이 
사랑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복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중략)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