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모처럼 한국 선수들끼리 우승 경쟁이 벌어졌다.
유해란(23)이 연장 접전 끝에 고진영(29)을 꺾고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승,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유해란은 상금 57만달러(약 7억6000만원)를 받았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양희영(35)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유해란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하고 5승을 올린 뒤 Q스쿨을 수석 통과해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고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 7월 다나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상위 5위 안에 다섯 차례 들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린 적중률 투어 1위(75.45%)를
달릴 만큼 정확한 아이언샷이 강점이다.
올 시즌 첫 승을 노렸던 고진영은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0위 안에 6번 들었다.
LPGA 투어 통산 15승을 올린 고진영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우승을 거뒀으나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류뤼신(26·중국)이 3위(14언더파),
이소미(25)가 공동 15위(7언더파)로 마쳤다.
(출처:조션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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