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태권도의 샛별 박태준(20·경희대)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준은 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26위)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완파하고 금빛 발차기를 완성했다.
한국 남자 태권도에 모처럼 나온 금메달이었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 남자
태권도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한 명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오랜 금메달 가뭄을 깨뜨린 건 샛별처럼 떠오른 박태준이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 종목 간판인 장준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박태준은 16강전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방을 제압했다.
박태준이 첫 테이프를 잘 끊으면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메달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박태준을 포함해 서건우(21·남자 80kg급),
이다빈(28·여자 67kg 초과급), 김유진(24·여자 57kg급) 등 4명이 출전한다.
(동아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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