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한국 오상욱과 튀니지 페레스 페르자니의 경기.
오상욱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한국 응원단을 향해 태극기들 들어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로 나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친 건 ‘새옹지마’였다. 남자 사브르
오상욱이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애국가를 울렸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으로 꺾고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빠르고 정확한 공격으로 1라운드를 8-4로 앞선 채 마친
오상욱은 2라운드에서도 1포인트만 허용한 채 14-5까지 페르자니를 몰아붙였다.
금메달까지 한 포인트만 남긴 상황에서 페르자니에게 4포인트를 연속해 허용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오상욱은 금메달까지 남은 마지막 한 포인트를
정확하게 찌른 뒤 마스크를 벗고 포효했다.
아시아 남자 선수가 이 종목 금메달을 딴 건 2008년 종만(중국) 이후 처음이다.
페르자니 역시 유럽이 사실상 독식하는 펜싱에서 아프리카 선수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오상욱의 기세를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오상욱은 메이저 국제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 역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중략)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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