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황새가 포착됐다.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황새’가 북구 천곡동 들녘에서
이달 중순부터 수시로 발견된다고 23일 밝혔다.
황새는 지난 13일 주민 김치홍 씨 집 앞 논에서 처음 눈에 띄었다. 김 씨는 논에서
먹이를 찾는 새의 사진을 찍어 울산시에 문의하면서 황새라는 사실을 알았고
15일 오전 8시께 황새 1마리가 다시 찾아오자 시에 제보했다.
이에 시는 당일 윤기득 사진작가와 함께 현장을 확인, 비가 오는 중에도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먹이 활동을 하는 황새와 대백로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조류 전문가 김성수 박사는 “순금산과 동천이 가까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의 간섭이 적고
먹이가 있는 안전한 장소로 판단해 찾아온 것 같다”며 “울산에 희귀 철새가 오는 것은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새들이 알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황새는 2015년과 2017년 태화강 하구에서 관찰된 이후 6년 만에
처음 목격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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