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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호주에서 1조2000억원 규모 전철 공급 사업 수주

김정웅 2023. 7. 1. 08:27

호주 퀸즐랜드주에 공급될 현대로템의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이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따낸 철도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가 발주한 전동차 공급 사업의 전동차 제작 업체로 3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현지 철도업체 다우너와 컨소시엄을 맺어 입찰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14억1278만호주달러(약 1조2164억원)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지에서의 전동차 
제작을 위해 퀸즐랜드주 현지에 공장도 짓는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전동차는 2026년 말부터 퀸즐랜드 철도 노선에 투입돼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브리즈번시 광역권에서 운행된다. 최종 납품은 

2032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