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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김정웅 2022. 7. 8. 07:28

윤리위 "李 소명 믿기 어려워…성상납 의혹은 판단하지 않아"
'李 측근' 김철근은 '당원권 정지 2년' 결정…李 불복 전망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 전환할듯…與 권력투쟁 시계제로

 

윤리위 소명 마친 이준석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로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치 생명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리더십 재정립 등을 두고 시계제로 상태에 놓이는 등 당분간 
극심한 혼란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 45분께까지 국회 본관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 지난 4월 21일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78일 만이다.(중략)

(연합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