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
밀포드 사운드는 퀸스타운에서 약300km 떨어져 있으며 가는 중간에는
높은 산맥이 가로 막혀 있어서 바위산을 뚫은 터널을 통과 해야 한다,
터널은 우리가 갔을 때에도 비포장 도로인데다 전등도 없는 캄캄한
터널로 교행이 안되는 좁은 터널이였다.
그리고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야생지역으로 험준한 산, 빙하,
숲과 피오르가 압권인 이곳이 뉴질랜드 "피오르랜드 국립공원"이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당장이라도 반듯한 터널로 만들어 불편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소 할텐데 하고 잠시 생각도 해 보았으나, 지역이 지역인지라
자연을 가장 덜 훼손해야 한다는 가치를 더 중요시 해서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고쳐 먹기도 했다.
199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 피오르랜드 국립공원은
밀포드 사운드를 가기위해서는 이곳 중간 지점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며
또한 밀포드 사운드의 전초기지 역활을 겸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1877년도 "도날드 서덜랜드"라는 탐험가에 의해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길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피오르랜드는 뉴질랜드에서는 제일 크며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큰 국립공원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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