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日수출규제 반년…일본 7∼10월 수출실적 손실, 한국의 두배

김정웅 2019. 12. 15. 10:17


日수출규제 반년…일본 7∼10월 수출실적 손실, 한국의 두배


한국 對日 수출 7%↓, 일본 對韓 수출 14%↓…한국기업 생산차질 사실상 없어
양국 수출관리정책대화 3년만에 재개…갈등 봉합 방안 모색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단행한 지 약 6개월이 흘렀다.


일본 정부의 발표 후 7∼10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은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
수출보다 두배 더 감소했다. 일본의 대한국 규제가 오히려 자국의
수출을 약화하는 '부작용'을 낳은 셈이다.


양국은 3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계기로 갈등 상황을
봉합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7∼10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은 1조6천433억엔
(약 150억1천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했으며,
일본의 수출허가 지연으로 국내 기업의 직접적인 생산
차질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