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자란만에 ‘상괭이 바다 놀이터’ 만든다
경남 고성군 앞바다에 멸종 위기의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바다 놀이터’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23일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주관으로 자란만 내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상괭이 출현 빈도가 높은 하이면 덕호리
인근 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다. 대상 면적은 2.1㎢(201㏊)다.
부산 사직야구장 160개를 합한 넓이다.
해양생물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나 해양생물 등 보전 가치가 있는 특정 공유수면을 국가가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공유수면의 구조, 형질 변경 등
해양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덕호리 앞바다는 도 내에서도 상괭이 출현이 가장 잦은 해역이란 게 고성군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이 일대에서만
28건의 발견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2016년에는
10마리가 한꺼번에 출현하기도 했다.
(출처: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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