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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 후보 승리 기원… 할 수 있는 일 돕겠다"

김정웅 2025. 5. 11. 10:35


선거사무실서 마지막 기자회견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11일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자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어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또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했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김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오는 대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저희의 성의로서 찾아뵙는 것”
이라며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축하해드리고 격려 말씀도 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후보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부족한 제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님과 지지자 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습니다.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조선일보)